현대차 인도법인, 14일 공모주 청약 시작…최대 4조4000억 원 조달 예정

입력 2024-10-10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4조4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인도법인 공모 예정가 범위를 1천865∼1천960루피(약 2만9970∼3만1480원)로 책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공모 금액 범위는 4조 1734억 원~4조3924억 원이다. 현시점 환율을 적용했을 때,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기업 가치는 25조∼26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4일에 기관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을 받고,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일반 투자자에 대한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22일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BSE)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지분을 일부 공개 매각하면서 진행된다. 8일, 현대차는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 주 가운데 17.5%를 구주 매출로 처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상장이 확정되면 인도 주식시장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인도 생명보험공사로, 2022년에 25억 달러(약 3조4000억 원)를 조달했다.

인도는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고, 1998년 현지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에 돈 쏟아붓는 은행들...5대 은행 36조 투자
  • FDA 재도전 불발된 HLB…무거운 분위기 감돈 주총장 [가보니]
  • 정용진·김동선도 출사표...유통가, 왜 테마파크에 꽂혔나 [K테마파크 르네상스]
  • 트럼프 “3선 농담 아냐…할 방법 있어”
  • 이혼 거치며 더 끈끈해지거나 소송하거나…다양한 부부의 세계 [서초동 MSG]
  • 김수현, 오늘(31일) 기자회견 연다…시간은?
  • [위기의 시진핑] ‘딥시크의 덫’에 빠진 시진핑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챗GPT 이미지 생성 반응 폭발…렌더링 딜레이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432,000
    • -2.39%
    • 이더리움
    • 2,674,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42,400
    • -3.05%
    • 리플
    • 3,098
    • -5.32%
    • 솔라나
    • 185,200
    • -1.65%
    • 에이다
    • 965
    • -5.02%
    • 이오스
    • 859
    • -1.6%
    • 트론
    • 347
    • +1.17%
    • 스텔라루멘
    • 392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490
    • -3.21%
    • 체인링크
    • 19,700
    • -3.9%
    • 샌드박스
    • 399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