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KBO)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을 앞두고 11명의 선수와 작별을 알렸다.
kt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11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선수는 투수 박시영과 하준호, 조용근, 박시윤, 김지민, 한민우 등 7명과 외야수 조용호, 최정태, 김규대, 홍현빈 등 4명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조용호와 박시영이다. 두 선수는 2021년 kt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할 때 활약한 멤버들이다.
조용호는 허슬플레이를 바탕으로 kt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던 선수다. 2022년에는 타율 0.308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이후 부진하며 기회를 점점 잃었고 올 시즌도 60경기 출장에 그쳤다.
박시영도 우승 당시 48경기 45이닝 3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kt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줬지만, 올 시즌 전반기 26경기 등판 이후 후반기에 한 차례도 1군 경기에 올라오지 못할 만큼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kt는 "아직 준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이지만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구단을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르게 발표했다"고 방출을 발표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LG 트윈스와 치열한 준PO를 펼치고 있는 kt는 11일 오후 6시 30분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을 가리는 운명의 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