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급증…횟수 내년 2배로

입력 2024-10-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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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반 시험, 3회→6회…시행국가, 6개국→13개국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외국인 수험자가 시험 전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외국인 수험자가 시험 전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인터넷 기반 시험(IBT) 응시 횟수가 내년에 6회로 올해보다 두 배가 늘어난다. TOPIK는 내년에 인터넷·지필·말하기 등 총 15회 시험이 치러진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997년부터 시행된 이 시험은 재외동포,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류 붐을 타고 TOPIK 응시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25만 141명에서 2019년 37만5871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1만 8869명으로 급감했으나 2021년 33만 16명, 2022년 35만 7395명으로 종전 수준을 회복했다. 2023년에는 코로나 이전보다 많은 42만 1812명이 응시했으며 올해도 42만 8585명이 응시했다.

교육부는 이처럼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응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IBT 응시 횟수를 올해 3회에서 내년 6회로 늘린다. IBT 시행 국가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괌),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이 새롭게 추가돼 올해 6개국에서 내년 13개국으로 늘어난다.

IBT와 별도로 내년 한국어능력시험 지필시험(PBT)은 6회 실시되고, 말하기 평가는 총 3회 시행된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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