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투즈뉴 원료의약품 67억 원 공급 계약

입력 2024-10-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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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전무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4’에서 CDMO 파트너링 미팅하는 모습. (사진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전무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4’에서 CDMO 파트너링 미팅하는 모습. (사진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첫 바이오시밀러가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부터 67억 원 규모의 ‘투즈뉴’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에 대한 시험생산 제조 및 안정성 시험 비용이 포함된다.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 지역 파트너사 판매 라이선스아웃 체결을 앞두고, 공정에 대한 최종 확인과 대량 생산 채비를 위해 최소 물량을 우선 발주했다. 원료의약품(DS)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이후 조제, 충전, 검사, 포장에 이르는 완제의약품(DP)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두 번째 물량 계약에 성공하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4’에 참가해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수요 이전 물량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DMO 기업이 글로벌 수주를 따내기 위해서는 생산규모, 단가경쟁력, 트랙레코드를 모두 갖춰야 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5만4000 리터의 생산시설을 앞세워 싱글 유즈를 활용한 시설과 특허 공정으로 단가경쟁력을 확보해 트랙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까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DS 생산 경험은 100 배치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즈뉴의 첫 물량 생산은 미국 생물보안법에 따른 CDMO 시장의 개화와 함께 당사가 글로벌 항체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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