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성장, 우수한 딜러 관리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모터 트레이더 어워드'의 '올해의 자동차 업체'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 그로스비너 하우스 호텔(Grosvenor House Hotel)에서 8일(현지시간) 개최된 '2009 모터 트레이더 어워드' 시상식에는 영국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 7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커티스 허친슨(Curtis Hutchinson) 모터 트레이더 편집장은 "영국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판매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기아차를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차 영국판매법인(KMUK)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는 "오토카, AM 지(誌)에 이어 모터 트레이더에 이르기까지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들이 가장 주목 받는 메이커로 기아차를 선택했다"며 "딜러들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영국 시장에서 신차 쏘울의 출시와 씨드, 모닝(수출명 : 피칸토) 등의 판매 호조로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1만8234대)보다 4.5% 늘어난 1만9060대를 판매했으며, 딜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기아 딜러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가동해 우수 딜러 육성 및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