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미지투데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이 이제 불암산역으로 역명을 교체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이름을 '불암산역'으로 바꾸는 안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당고개역의 역명 개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역명 변경은 서울시 도시철도와의 결정으로 시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구는 해당 관련 절차를 역명판, 이정표, 표지판, 노선도 등도 교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살필 예정이다.
앞서 '당고개'라는 명칭이 과거 성황당(서낭당)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고착시키는 명칭이라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불암산은 지역의 상징적 존재로, 주민 과반수가 선호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