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연내 400억 자사주 매입…공기업 최초 밸류업 동참

입력 2024-10-10 1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215차 이사회 개최

▲강원랜드 제215차 이사회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 제215차 이사회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연내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공기업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강원랜드는 10일 제215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자기주식 매입을 통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안)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연내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을 의결해 12월 15일 임기만료 예정인 비상임이사의 후임선정을 위한 임추위 구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에 공기업 최초로 동참하는 것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은 자기주식 매입과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 유지를 골자로 하는 △중기주주환원정책(2024~2026회계연도)과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도입이다.

자기주식 매입 규모는 3년간 총 1000억 원으로, 연내 400억 원, 2026년까지 6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주당이익 및 주당 배당금 증가, ROE 향상 등 주당 가치와 투자지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6월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750억 원 규모의 환급금이 2024년 2분기 영업외수익으로 반영, 역대 분기실적 중 최고 당기순이익 161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93,000
    • +3.31%
    • 이더리움
    • 4,686,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9.03%
    • 리플
    • 1,577
    • +2.4%
    • 솔라나
    • 362,200
    • +9.92%
    • 에이다
    • 1,117
    • -3.21%
    • 이오스
    • 912
    • +3.52%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3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3%
    • 체인링크
    • 20,990
    • +2.94%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