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이혼 결말…"방송 후에도 문제 반복"

입력 2024-10-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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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출처=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이혼숙려캠프' 3기 투견 부부가 이혼을 결정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투견부부로 출연했던 진현근·길연주 부부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아내 길 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보고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죄송하다"라며 "캠프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개선되지 못했다. 길 씨는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됐다. 또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하여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부부로서 인연은 이렇게 되었지만, 부모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 부분과 질타 달게 새기고, 무엇보다 아이를 우선으로 성숙한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고심했지만, 구구절절 이혼 사유를 설명드리는 것보다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법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무분별한 비난은 삼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들은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갈등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남편 진 씨의 빚과 불화, 막말 등 폭력적인 모습을 선보여 충격을 줬다. 이들은 방송 상의 이혼 조정에서도 재산 분할을 놓고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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