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인구 늘자 거래량도 ‘쑥’…주거 수요 증가에 신축 선호도 커진다

입력 2024-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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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투시도.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투시도. (사진제공=두산건설)

올해 꾸준히 인구가 증가한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량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주택 수요가 늘고, 신축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인구수는 1월 5132만5329명에서 9월 5124만8233명으로 집계됐다. 약 9개월 새 7만7096명이 감소한 것이다. 반면 올해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한 지역도 있다. 1월부터 9월까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인 곳은 △경기 △인천 △충남 △세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가 4만9824명, 뒤를 이어 인천 1만9110명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와 인천은 아파트 매매량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1~8월 기준) 경기 아파트 매매량은 9만43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1802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1만6498건, 인천 4161건 등의 순으로 매매량이 증가했다.

이렇듯 꾸준한 인구 증가세와 매매량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은 향후 주거 수요 또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의 경우 최근 각 통계 지표에서 입주 물량과 착공 실적이 내림세를 보여 신축 아파트 공급 소식에 주거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건설은 이달 인천 부평구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0~63㎡, 1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97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재개발 단지 ‘아크로 베스티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되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다. 대우건설은 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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