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 발생 5일만에 종결

입력 2009-07-13 07:14 수정 2009-07-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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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뒤흔든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 5일만에 사실상 종결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12일 DDoS 공격트래픽이 소멸, 이번 사이버테러의 먹잇감이 됐던 사이트들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진흥원 관계자는 “주말을 지나면서 트래픽이 완전히 정상화 됐으며, 4차 공격을 암시하는 별다른 코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DDoS 공격은 사실상 종결됐다”고 전했다.

방통위 관계자도 “이번 사이버 공격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의 출현 등 4차 공격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현재 PC 손상 신고는 KISA에 접수된 836건과 기타 157건 등 총 993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000건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적은 수치다.

이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의 적극적인 PC 보안패치 작업으로 이용자들 개인 PC 보안 업데이트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DDoS 공격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좀비PC’ 7만7875대에 대한 ISP의 보안패치 작업은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DDoS 공격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보호진흥원 등 정부기관 실무자들은 13일 처음으로 모여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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