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요르단전 승리에 "손흥민 부재에도 상대 전술 깨고 잘 컨트롤한 경기"

입력 2024-10-11 13:37 수정 2024-10-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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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처=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영표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요르단전 승리에 대해 "손흥민의 부재에도 요르단이 가지고 있는 전술을 깨고 상당히 잘 컨트롤한 경기"라고 평했다.

이영표는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잘 싸운 것 아니냐?"고 전날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영표는 "손흥민이 경기장에 있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는 부담이다. 그런데 요르단이 0대 0 상황을 유지하다가 역습하는 전략을 노렸는데 손흥민이 없는데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요르단의 전술을 깨고 상당히 잘 컨트롤했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이날 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Ball+Volunteer)'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날 오전 8시 최초 공개된 '뽈룬티어' 1회를 시청한 전민기는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반면 박명수는 "숨이 차나?"라며 이영표의 경기력을 궁금해했다.

이영표는 "5경기를 연속으로 한다. 우리 팀이 7명이 나눠서 뛴다. 그중 내가 최고령이라 쉬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예전 같지 않다"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표는 "애들이 저보다 못 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민기는 "선수시절과 몸매가 똑같은 건 이영표뿐"이라고 밝혀 이영표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한편,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은 이영표가 현영민X김영광X정대세X전가을X남우현X이정진과 함께 한 팀이 돼 일반인 풋살팀과 기부를 놓고 풋살 대결을 펼치는 새 예능 '뽈룬티어'는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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