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체질 개선 신호탄…네트워크 자회사 신설·희망퇴직 추진

입력 2024-10-11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CT' 내세운 KT, 체질개선 나서나
네트워크 전담 자회사 설립…인력·조직 이관 추진
김영섭 대표 체제 첫 그룹사 희망퇴직 받는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가 네트워크 운용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관련 조직과 인력을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특별 희망퇴직도 추진한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자회사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을 설립해, 망 유지보수·개통 관련 업무 조직 이관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KT 지분율 100%로 각각 출자금 610억 원, 100억 원이 투입된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시공 등을 맡을 예정이며 인력 규모는 약 3400명이다. KT P&M은 국사 내 전원 시설 설계 등을 맡을 예정이며 인력 규모는 약 380명이다.

자회사는 오는 15일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내년 1월 1일 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KT는 신설 기업 또는 기존 그룹사로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 대상으로는 특별 희망퇴직을 받는다. 근속연수 등에 따라 최소 165%에서 최대 208.3%까지 특별희망퇴직금 지급률을 산정해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분사와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조정 규모는 최대 5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임직원 수 1만9370명의 약 3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KT가 AICT 컴퍼니 비전을 내세운 이후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K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강 '노벨문학상', 새로운 트렌드도 만들까? [솔드아웃]
  • 모든 출연진이 여자…‘정년이’는 페미니즘 드라마? [해시태그]
  • 한은, 기준금리 0.25bp 인하…증권가가 뽑은 수혜주는 [한은 피벗]
  •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가처분 심문…민희진 “뉴진스와 약속 지키기 위해 소송”
  • kt 엄상백 vs LG 임찬규…PO 진출할 단 한 팀은 어디?
  • 美 고용 둔화에 하락한 비트코인, 6만 달러선 위태 [Bit코인]
  • [초고령사회, 일본에 길을 묻다] ③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치매 카페부터 버스 없는 버스정류장까지
  • 트랜스포머·스폰지밥까지...정용진의 ‘테마파크 신세계’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4,000
    • -0.06%
    • 이더리움
    • 3,268,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0.78%
    • 리플
    • 730
    • +2.24%
    • 솔라나
    • 192,300
    • +2.45%
    • 에이다
    • 470
    • +3.07%
    • 이오스
    • 634
    • +2.09%
    • 트론
    • 216
    • +0%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2.1%
    • 체인링크
    • 14,500
    • +1.19%
    • 샌드박스
    • 343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