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수요 우려에 소폭 하락...WTI 0.38%↓

입력 2024-10-12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스라엘, 이란 보복 불확실성 이어져
허리케인 ‘밀턴’ 강타 후 플로리다 원유 수요 위축 우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유가를 좌우할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국 원유 수요 위축 우려와 함께 전날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이 유가를 소폭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9달러(0.38%) 밀린 배럴당 75.5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36달러(0.45%) 내린 배럴당 79.0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강의 변동성을 보여줬다. 이달 초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석유 시설을 타격할 것이란 우려에 WTI 선물 가격이 3%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전날에는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부를 강타하자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전날 3% 넘게 뛰었다.

이스라엘의 보복 조치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이날은 허리케인 밀턴 영향으로 미국 남부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에너지 수요가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은 것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UBS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대응할지 기다려봐야 하지만 그때까지 원유시장이 위험 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강 '노벨문학상', 새로운 트렌드도 만들까? [솔드아웃]
  • 모든 출연진이 여자…‘정년이’는 페미니즘 드라마? [해시태그]
  • 한은, 기준금리 0.25bp 인하…증권가가 뽑은 수혜주는 [한은 피벗]
  •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가처분 심문…민희진 “뉴진스와 약속 지키기 위해 소송”
  • LG, KT 꺾고 PO 진출…KS 티켓 놓고 삼성과 격돌
  • 북한,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 직후 쓰레기 풍선 띄워
  • 노벨평화상에 日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핵 금기 확립 기여”
  • 트랜스포머·스폰지밥까지...정용진의 ‘테마파크 신세계’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35,000
    • +3.87%
    • 이더리움
    • 3,30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42,900
    • +1.03%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197,200
    • +4.28%
    • 에이다
    • 476
    • +3.25%
    • 이오스
    • 647
    • +2.54%
    • 트론
    • 216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2.74%
    • 체인링크
    • 14,860
    • +3.99%
    • 샌드박스
    • 351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