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한미일 정상회의, APEC 이후 연말쯤 별도 개최 논의”

입력 2024-10-12 15:30 수정 2024-10-12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무인기 관련 주장, 일일이 대응 현명치 않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올해 연말께 한미일 정상회의를 별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신 실장은 이날 TV 조선에 출연해 “11월 중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있다”며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고, 별도로 할 수도 있는데 일단 별도로 하는 게 이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를 한다면 APEC과 G20 이후 연말쯤”이라며 “해를 넘지 않도록 하기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우리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신 실장은 “북한의 언급에 일일이 대응하는 자체가 그리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주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데 말려드는 것”이라며 “확인 과정에서 우리 사회 양극화로 또 논쟁이 돼 북한의 도발·위협 행위를 잊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언급을 담아 헌법을 개정했을 가능성에 대해 신 실장은 “북한이 아직 민족과 통일 개념을 대체할 논리를 마련하지 못한 듯하다”며 “일단은 유보했다고 평가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17,000
    • +3.17%
    • 이더리움
    • 4,679,000
    • +7.51%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0.47%
    • 리플
    • 1,579
    • +0.45%
    • 솔라나
    • 345,200
    • +3.42%
    • 에이다
    • 1,123
    • -3.69%
    • 이오스
    • 926
    • +1.65%
    • 트론
    • 282
    • +1.81%
    • 스텔라루멘
    • 338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1.96%
    • 체인링크
    • 21,330
    • +2.16%
    • 샌드박스
    • 491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