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ㆍLG이노텍 경영진, 글로벌 인재 찾아 해외로 [종합]

입력 2024-10-13 13:41 수정 2024-10-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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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영국 런던서 글로벌 채용 행사 'T&C 포럼' 개최
최윤호 사장 "성장과 미래 위한 인재 투자가 가장 중요"
미국 샌프란 찾은 LG이노텍…문혁수 대표 'C레벨과의 대화' 진행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Tech & Career Forum'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Tech & Career Forum'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와 LG이노텍 경영진들이 미래 사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섰다.

삼성SDI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T&C 포럼(Tech & Career Forum)’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T&C 포럼은 삼성SDI의 주요 경영진들이 삼성SDI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과 서울에 이어 런던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옥스퍼드 대학, 독일 뮌헨 공과대학(TU Munich),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EL) 등 유럽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인재 및 업계 전문가 60여 명과 삼성SDI의 비전을 공유하고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설명했다.

최 사장은 참석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인 ‘비전 토크’에서 삼성SDI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차세대 배터리 투자 계획, 최고경영자(CEO)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역량 등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을 내놨다.

개발 부문별 임원들은 ‘테크 세션’에서 삼성SDI의 연구개발 성과와 전략,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공법 등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에 대한 투자이며, 인재들이 마음껏 꿈꾸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삼성SDI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Inno Connect)’에서 회사 사업 분야와 경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Inno Connect)’에서 회사 사업 분야와 경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문혁수 대표를 비롯해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포드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주립대, 퍼듀대 등 미국 주요 20여 개 대학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로보틱스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와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이 참석했다.

LG이노텍 경영진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연구개발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초청 인재들에게 공유했다. 이어 LG이노텍 연구원들이 광학·자율주행·AI 분야의 핵심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 대표는 경영진들과 함께 ‘C레벨과의 대화(Talk With C-Levels)’ 세션을 열고 회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 인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로 직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은 우수 인재들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연구 분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고객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7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한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국내외 유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베트남 법인은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계약학과, 인턴십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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