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부산 동구 범일동 한 단독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히 진화 중인 모습. 이 불로 70대 거주자가 숨졌다.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13분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택 1층에서 발생한 불을 확인하고 약 15분 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주택에 거주하던 남성 A씨(70대)가 사망했다. 인근에 거주하던 A씨의 여동생이 먼저 A씨의 기침소리를 듣고 거주지로 향했으나 불길로 인해 구조에는 실패했다.
여동생이 도착했을 때 방은 연기로 가득했으며 A씨는 바닥에 누워 기침을 하고 있었다. A씨는 평소 거동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불은 주택 내부와 에어컨, TV, 침대, 냉장고 등을 태우며 148만 원 상당 재산 피해를 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