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가을비…아침 최저 13도 '선선'

입력 2024-10-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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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7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겠고, 오후 6시부터는 강원영동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가을비는 이날 시작돼 15일까지 이어진다. 강원영동남부는 15일 새벽에, 충청권·전라권·경북권은 오전에, 경남권과 제주도는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특히 경상권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14~15일 양일 누적 기준 부산·울산·경남과 경북남부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지역에는 80㎜ 이상 쏟아질 수 있겠다.

이밖의 지역 강수량은 제주·전남 동부 남해안 10~60㎜, 광주·전남·대구·경북 남부 내륙·울릉도와 독도 5~40㎜, 경북 북부·전북 5~20㎜, 영동지방 남부·대전·세종·충남·충북 5~10㎜로 예상된다. 15일 새벽 경남권 해안에는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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