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한강, 최단기간 100만부 돌파 예고…1분에 136권 팔려

입력 2024-10-13 1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가 처음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가 처음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소설가 한강의 책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30만부 이상이 팔린 가운데 100만부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13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한강의 책은 약 53만부를 돌파했다. 플랫폼에 따르면 1분당 136권씩 팔렸다.

서점 관계자는 “한강의 책이 주요 서점에서만 50만부 이상이 팔린 상황”이라며 “곧 100만부 이상은 거뜬하게 팔릴 것”이라고 추측했다.

현재까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13일 낮 2시까지 27만부, 교보문고에서는 26만부가량이 팔렸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10~12일 3일간의 판매는 전일 동기간(7~9일) 대비 신장이 910배에 이른다.

또한 예스24에 따르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의 판매량은 노벨상 전일 대비해 7500배나 증가했으며 ‘소년이 온다’는 1845배, ‘채식주의자’는 1578배 증가했다.

이러한 여파로 한강의 소설은 모두 완판, 증쇄에 돌입했다. 100만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벨상 수상 이후 판매 수치만 보더라도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이다.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가 처음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가 처음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교보분고는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의 작품도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사흘 사이 110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측은 밀려드는 판매량에 대응하기 위해 분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후에도 책이 소진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는 2000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자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또한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는 첫 수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강 '노벨문학상', 새로운 트렌드도 만들까? [솔드아웃]
  • 모든 출연진이 여자…‘정년이’는 페미니즘 드라마? [해시태그]
  • 단독 ‘도박’ 중독으로 병원 찾는 청소년 5년 새 2.5배 늘어...범죄 수법도 고도화
  • '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복귀 일파만파…'꽃집' 된 SM엔터 앞 상황
  • 단독 저소득 자영업자 대출잔액 4년새 50.7% 증가…고령층 대출, 청년보다 2.7배↑ [2024 국감]
  • “드디어 입주”…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00가구 사전점검 현장 ‘들썩’ [르포]
  • 경쟁하기도 바쁜데…석화업계는 ‘특허ㆍ경영권’ 전쟁 중
  • 한강 '노벨문학상' 원동력은?…"미학성과 역사성, 번역의 삼박자"
  • 오늘의 상승종목

  • 10.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4,000
    • -0.34%
    • 이더리움
    • 3,32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42%
    • 리플
    • 718
    • -1.51%
    • 솔라나
    • 198,100
    • +0.56%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20
    • -0.9%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1.3%
    • 체인링크
    • 14,740
    • -1.14%
    • 샌드박스
    • 356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