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美 최대 대형화물 전시회 ‘BBA 2024’ 참가

입력 2024-10-14 09:06 수정 2024-10-14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BA 2024 참가…중량화물 물류 경쟁력 선보인다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BBA 2023' 전시회장에 설치된 현대글로비스 부스 전경.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BBA 2023' 전시회장에 설치된 현대글로비스 부스 전경.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북미 최대 브레이크벌크 화물 전시회에 참가한다. 글로벌 화주 대상 특수 화물 운송 역량을 드러내고 해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넓히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 중량(重量) 화물을 말한다.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의 특수 화물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에는 글로벌 선사, 중장비, 철도, 항만 등 물류 운송과 관련된 약 360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적재 시 컨테이너선보다 공간의 제약이 적은 자동차운반선이나 벌크선으로 운송하는 것이 적합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두 가지 선형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브레이크벌크 화물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 참여를 통해 신규 화주를 발굴하는 등 비계열 영업에 힘쓸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을 앞세운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를 홍보하고 화주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륙운송 전문 물류사, 포워더들과도 파트너십을 갖춰 연계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100여 곳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 운송된 화물을 육상 운송으로 연계해 최종 목적기까지 종단 간(E2E) 물류 솔루션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브레이크벌크 사업 강화를 위해 2019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 아시아'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브레이크벌크 유럽’에도 참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 매년 참여해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는 기존의 완성차 운송은 물론 대형 중장비 등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도 최적화된 역량을 갖췄다”며 “차별화된 해운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톱티어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56,000
    • +3.3%
    • 이더리움
    • 4,684,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0.31%
    • 리플
    • 1,579
    • +0.25%
    • 솔라나
    • 344,900
    • +3.29%
    • 에이다
    • 1,122
    • -3.53%
    • 이오스
    • 926
    • +1.65%
    • 트론
    • 282
    • +2.17%
    • 스텔라루멘
    • 339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2.73%
    • 체인링크
    • 21,350
    • +2.64%
    • 샌드박스
    • 491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