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 발표…"체중감소, 근육유지 동시달성"

입력 2024-10-14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파마 파트너링 서밋'에서 핵심 파이프라인 ‘NP-201’의 비만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폐섬유증, 염증성장질환, 폐동맥 고혈압 등 기존 적응증에 대한 개발현황도 소개한다.

파마 파트너링 서밋은 제약회사, 바이오텍, 연구기관, 투자자 등이 파트너십과 협력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16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며,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센싱 및 기술이전, R&D협력, 투자 등 참가자들 간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이번 서밋에서 나이벡은 NP-201의 지방축적 억제 기전을 통한 비만 치료 메커니즘과 이에 기반한 장기 지속 가능한 제형 플랫폼에 대해 공개한다. NP-201은 단독 투여뿐 아니라 다른 치료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에도 높은 효능을 보여,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P-201의 체지방 감소 효과는 기존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와 ‘위고비’보다 10% 이상 우수하며, 특히 근 손실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비만 환자들이 체중감소와 근육 유지라는 두 가지 중요한 치료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환 된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재생 기전의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서밋 발표는 기존 NP-201의 폐섬유증, 염증성장질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에 이어 비만 치료제로의 적응증을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서밋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NP-201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미국 FDA 임상 진입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과 상업화 논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절반만 서울? GTX·개발사업 ‘강남’ 집중…강북ㆍ서남권 홀대는 ‘여전’
  • 의료AI 시대 조망, ‘인공지능, 건강 그리고 미래’ [미리보는 2025 테크 퀘스트]
  • 北,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준비...“오늘도 폭파 가능”
  • 연세대 수시 논술 문제 유출 논란에 교육부 “사안 중요...모니터링 계속할 것”
  • 오락가락 비트코인, 연일 횡보…"11월 대선서 결판난다" [Bit코인]
  • 기술주 일색에서 벗어난 서학개미…포트폴리오 다양화했다
  • 가자전쟁 1년 되던 날 북한서 이란·러시아 대사 만났다 [세계의 창]
  • 3년여만 금리인하에도 내수회복 요원…"대출금리 부담 여전"
  • 오늘의 상승종목

  • 10.14 14: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96,000
    • +1.64%
    • 이더리움
    • 3,40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0.45%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04,200
    • +3.55%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18
    • -0.46%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57%
    • 체인링크
    • 14,770
    • -0.81%
    • 샌드박스
    • 360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