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 마포나루 맛보자 마포새우”…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입력 2024-10-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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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서 개최
17일 홍대 레드로드서 전야제 열려
국산 6대 유명 산지 새우젓 판매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한 가격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사또 분장을 하고 행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자료제공=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사또 분장을 하고 행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자료제공=마포구)

이달 18~20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가장 맛있고 저렴한 ‘새우젓’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

14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가보자 마포나루! 맛보자 마포새우!’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축제 개막 전날인 17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전야제를 연다. 전야제에서는 전통 취타대와 풍물패의 홍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레드로드 외국인 장기자랑, 전야 콘서트, DJ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구는 축제 중에도 스트리트 요가 행사, 효도밥상 마라톤대회, 전국 예쁜 반려견 선발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우젓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릴 방침이다.

축제는 18일 오후 1시 개막 퍼레이드로 화려한 막을 연다. 사또, 보부상, 포졸 등 조선 시대 복장을 한 참여자들이 마포구청에서 출발해 평화광장까지 행진하는 퍼레이드와 황포돛배 입항 재현식도 이뤄진다. 또한 ‘구민 참여 무대 공연’과 ‘원드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축제의 밤’도 마련된다.

19일에는 가을을 맞이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마포구민 건강걷기대회’를 월드컵공원과 하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구민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구민 참여 대합창제’와 더불어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경연도 펼쳐져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축제 내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어린이 놀이마당, 마포학당, 옛 마포나루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국 유명 산지 새우젓 10~15% 저렴하게 판매

▲새우젓 장터에서 새우젓을 사고 있는 주민들. (자료제공=마포구)
▲새우젓 장터에서 새우젓을 사고 있는 주민들. (자료제공=마포구)

올해 축제에는 강경, 광천, 보령, 신안, 부안, 소래 등 전국 6개 지역의 8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 유명 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새우젓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새우젓 장터에서는 3일 동안 약 7억 원어치의 새우젓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구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와 결연을 맺은 전북 고창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한다.

구는 축제 기간에도 소각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접시, 컵뿐만 아니라 숟가락, 젓가락 등도 모두 다회용으로 준비한다. 사용한 다회용품은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회수하고, 전문 업체의 세척과 살균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라며 “올해는 전국 단위 대회와 레드로드 연계 행사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으니 모두 오셔서 맛 좋은 새우젓도 구경하시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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