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vs LG 엔스…PO 2차전 승리 팀은 어디?

입력 2024-10-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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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한국프로야구(KBO)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14일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 삼성은 10-4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1차전을 가져갔다. '홈런의 팀'답게 구자욱, 김영웅, 디아즈가 홈런으로만 6점을 합작했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도합 14안타로 타선이 폭발하며 LG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레예스는 6과 3분의 2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삼성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줬다.

반면 LG는 선발 등판한 최원태가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리드를 내줬다. 거기에 최원태를 제외하고 불펜 투수만 8명을 기용하며 투수진 운영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까지 치르고 온 상황에서 최원태가 긴 이닝을 버텨주지 못한 건 LG로서는 너무나도 뼈아팠다. 그나마 준PO에서 LG 마운드의 기둥이었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이 휴식을 취했다는 것이 위안이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로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운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곽빈과 함께 공동다승왕에 오르며 국내 투수 중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2021년 두산 베어스와 PO 2차전에서 한 차례 불펜 등판 경험이 있는 원태인은 이번 경기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 데뷔 무대다. 이번 시즌 LG와는 2차례 만나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한 바 있다.

LG는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앞서 kt와 준PO 1,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엔스는 4일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준PO에서 2경기 동안 7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엔스지만, 삼성을 상대론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10일 동안 3경기에 등판하게 된 만큼 체력 문제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엔스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두 팀의 2차전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10월 14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일정

- 삼성 vs LG (대구·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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