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국채지수 편입·금리 인하,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게 추진해야"

입력 2024-10-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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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금리 인하 등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열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2025년 11월부터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세계국채지수 추종 자금은 대개 장기 투자 성향의 실수요 자금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이런 자금이 들어오면 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며 "정부·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줄고 외환시장 유동성이 증가해 원화 가치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의 편입 비중은 2.22%로 추종 자금 약 2조5000억 달러 중 약 560억 달러(75조 원) 정도의 외국인 국채 투자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우리 채권시장에 대한 평가가 경제 체급에 맞게 조정됐다고 평가하고, "금리가 안정돼 국민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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