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민대출상품 금리 인하

입력 2009-07-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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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대표상품인 '우리 이웃사랑 대출'금리를 현행보다 1%p 인하해 금융권 최저수준으로 낮추고 대출한도를 등급별로 10%씩 확대하는 등 대출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시행되는 금리인하 및 대출한도 확대에 따라 앞으로 이 대출을 받는 저신용자, 저소득자 등의 이자부담이 훨씬 줄어들고 필요한 자금을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서민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13일 현재 기존 연8.44%~14.44%에서 1%p 인하돼 연7.44%~13.44%가 적용되며, 재직 또는 사업기간 3년 이상 고객·3자녀 이상 고객·5년 이상 우리은행 거래 및 최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수신평잔 유지 고객 등 최대 0.5%p의 금리를 우대받으면 연6.94%~12.94% 수준으로 금융권 최저수준이다.

'우리 이웃사랑 대출'은 올 1월 이종휘 은행장이 직접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영세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서“서민과 영세상인들이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을 개발해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개발된 상품이며, 이번 금리인하 및 한도확대 조치도 지난 6월 말 광장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서 나온 요구사항을 전격 반영해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 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비정규직 등 저소득근로자나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영세자영업자의 경우 국민연금 월 납입액을 월 소득으로 환산해 연소득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대출한도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금융권 최고수준인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전액 신용대출로 취급된다.

이 대출은 대출 취급건수가 지난 3월과 4월에 각각 200여건으로 실적이 미진했으나 대출기준 완화 이후 5월 들어 750여건, 지난달엔 1300여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대출금리인하 및 한도확대로 취급액 및 건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에서는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현재 2000만원인 대출한도를 확대할 예정이며 '우리 이웃사랑 대출'외에도 '우리 환승론' '청년창업 특례보증서 대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 대출'등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을 판매해 서민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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