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바꿀 기술’ BCI의 현재와 미래는? [미리보는 2025 테크 퀘스트]

입력 2024-10-15 10:00 수정 2024-10-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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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필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임창환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김병관 지브레인 대표이사,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이사.
▲왼쪽부터 김성필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임창환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김병관 지브레인 대표이사,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이사.

인간의 뇌에 이식한 컴퓨터 칩을 통해 말이나 행동을 제어하는 기술인 BCI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투데이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인공지능(AI), 건강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25 테크퀘스트(2025 Tech Quest)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세션 2에서는 ‘매트릭스의 현실, 뇌 컴퓨터 연결(BCI) 시대’를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가 나서 국내외 BCI 연구 현황과 사례를 다룬다.

BCI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핵심 사업으로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에선 BCI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속속 진행되고 있고,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일상생활에도 쓰일 수 있도록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학계에서는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김성필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BC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BCI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종류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원리를 강연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임창환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BCI 혁신,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나’를 주제로 BCI가 미래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BCI로 의사소통하는 방법과 형태에 따라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공유한다. 국내 기업이 이를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고, BCI가 미래에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설명할 예정이다.

산업계는 연구 중인 BCI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세 번째 발표자인 김병관 지브레인 대표이사는 ‘이식형 BCI: 질병과 장애 극복의 새로운 도전’을 발표한다. 지브레인 국내 최초 뇌이식 의료기기 ‘핀어레이’와 BCI 완전 삽입형 전극 시스템 ‘핀스팀’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해당 제품의 원리와 어떤 질병을 타깃하고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또 기기들의 장점과 향후 상용화 가능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이사는 ‘국산 BCI 상용화 성공 사례 및 향후 전망: 의료 환경, 규제 및 국제표준을 중심으로’ 사례 발표를 통해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와이브레인은 머리 밖에서 뇌파를 측정해 뇌의 신호를 읽는 비침습 BCI를 개발했다. 특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캔과 뇌파 측정기 마인드스팀은 전국 병원 각각 130개 290개에 공급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이날 비침형 BCI를 중심으로 국내와 글로벌 상용화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BCI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 임상 설계, 의료 시장 이해도 및 표준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투데이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건강 그리고 미래(AI, Health & Future)’를 주제로 ‘2025 테크 퀘스트(Tech Quest); 기술의 미래와 혁신에 대한 탐구’ 행사를 개최합니다.

미래 기술의 글로벌 기준을 가장 빠르게 제시하고, 뉴 노멀(New Normal) 예측의 장이 될 ‘테크 퀘스트’는 관련 산업계뿐만이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생존 지도가 되어줄 것입니다.

올해 2회째인 ‘2025 테크 퀘스트’는 ‘AI, Health & Future(인공지능, 건강,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립니다. 인공지능(AI)은 경제, 산업, 과학 및 의학, 사회와, 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발전과 기술 진보를 이끌고 있습니다.

과학 및 의학 분야에 적용된 AI는 질병의 근본 원인을 찾고, 방대한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질병 진단·치료·예방법을 탐색합니다. 개인화된 치료방법 정밀의학(맞춤의학)의 기반을 다지며, 신약 개발에서도 많은 혁신적 성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2025 테크 퀘스트’에서는 자동화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질병 분석, 질환 예측 모델 제시,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효율적인 미래 의료시스템 구축과 환자 치료경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AI가 가져올 의료혁명의 미래를 조망합니다.

첫 번째 강연자로 한국 여성 최초의 미국 스탠포드대 종신 재직(Tenure) 교수에 임용된 이진형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나서 ‘AI와 뇌 건강의 미래(AI and the Future of Brain Health)’를 발표합니다. 도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의 ‘소버린 AI에서 포용적 AI: 네이버의 글로벌 AI 전략’, 김주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의료 AI와 의료 마이데이터 시대의 건강’ 강연을 통해 AI의 미래 방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AI 의료혁신’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대주제로 2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먼저 ‘세션 1: 질병 정복 앞당기는 AI 의료혁신’에서는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경험할 질병 진단,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이어 ‘세션 2: 매트릭스의 현실, 뇌-컴퓨터 연결(BCI) 시대’에서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핵심 사업인 BCI 기술의 잠재력을 탐구합니다.

올해 이투데이 창간 14주년 기념 ‘2025 테크 퀘스트’를 통해 기술로 사회에 이로운 변화를 견인하고 과학, 산업, 금융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기대합니다.

<행사개요>
◇일 시: 2024년 10월 17일(목) 09:30 ~ 16:40
◇장 소: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B1층)
◇문 의: 이투데이 테크 퀘스트 사무국 02-799-2683
◇참가신청: https://www.techquest.co.kr/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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