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윤석민,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예측…"KIA가 삼성 꺾고 우승할 것"

입력 2024-10-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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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

'정근우의 야구인생' 정근우와 윤석민이 '2024 KBO 한국시리즈(KS)'에서 KIA 타이거즈가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는 정근우와 윤석민이 올해 KBO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의 맞대결을 예상하고 각 팀의 강점과 전력,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현재 삼성과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 전적은 삼성이 먼저 1승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승부가 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삼성이 KS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석민은 "KIA가 KS에서 4승 1패로 우승할 것"이라며 "기세가 너무 좋고 역대급으로 타선이 탄탄하다. 약점이 없어 보여 무더기로 컨디션 저하가 오지 않는 한 KIA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IA는 KS에서 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우주의 기운이 KIA를 도와준다고 선수들도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자신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근우는 "2007년 KS가 떠오른다. 당시 두산 베어스가 PO에서 올라와 당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승을 먼저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결국 4패를 하면서 SK가 우승했지만 그런 기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KIA의 4승 2패 우승을 점쳤다.

KIA와 삼성의 시즌 상대 전적은 12승 4패로 KIA가 우세하다. 정근우는 "단기전은 다르다. 원태인, 코너, 레예스의 내구성이 너무 좋다"며 "이 시리즈의 키는 중간 투수 싸움이라고 본다. KIA는 역전승이 많은데 그걸 삼성이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뒤를 막아야 하고, KIA는 뒤를 두드려야 한다. 현재 오승환의 구위가 다소 좋지 않지만 KS 0.8대 방어율을 가진 선수"라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결국 타력의 싸움이다. 키플레이어는 김도영이라고 본다. KS처럼 큰 경기에서 김도영이 시즌처럼 해낸다면 끝난 거다. 바로 메이저리그 준비해야 한다"며 "삼성의 코너 입장에서는 KIA 타선 중 쉬어갈 타자가 없다.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3이닝을 잘 막아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해도 KIA 타선은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코너가 KIA 타선 앞에서 냉정함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근우 역시 "KS처럼 큰 경기는 침착한 선수가 결국 잘한다. 떨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고 긴장하지 않는 선수들이 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현역 당시 2009년 KIA와 SK로 KS에서 맞붙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서로의 모습을 폭로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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