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크는 아시아 최대 보안 전시회인 ‘국제 보안 컨퍼런스(ISEC)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딥러닝 기반 방화벽 통합 정책관리 솔루션 ‘팍스(FOCS) 3.0’과 인공지능(AI) 모션분석 솔루션 ‘아이오브젝트(i-object)’ 등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ISEC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보안 통합 전시회다. ISEC 2024는 사이버 보안, 융합보안, AI 기반 보안 솔루션 등을 주제로 16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뿐 아니라 정부기관 등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벨로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유 솔루션의 기술력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팍스 3.0은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방화벽 구축에 요구되는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벨로크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팍스 3.0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최근 지자체로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다.
아이오브젝트는 AI가 다양한 행동패턴과 상황을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벨로크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통해 알고리즘 정확도 극대화에 성공했다. 이미 공급을 완료한 민간기업 외에도 지자체, 교육기관 등의 AI 기술 도입 수요가 높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벨로크 관계자는 “팍스 3.0, 아이오브젝트 등 AI 기술이 적용된 벨로크의 보안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으며, 차별화된 솔루션을 소개하고 정부,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과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최근 딥러닝 기반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벨로크의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과도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로크는 최근 자체 솔루션 개발 프레임워크 ‘B-frame’을 론칭하며 AI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B-frame은 다양한 자동화 기능이 구현된 솔루션 통합 개발·관리 프레임워크다. 벨로크는 B-frame을 통해 모든 솔루션에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을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