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넣어준 득점…자책골 주고받은 일본-호주, 1-1 무승부

입력 2024-10-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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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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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호주가 나란히 자책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은 1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4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비록 연승 기록은 마감됐지만, 4경기 무패(3승 1무)로 승점 10을 기록하며 C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호주는 이날 경기로 승점 1점만을 챙겼다. 호주는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승점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과 동일하지만 골득실차로 불안한 2위를 지켰다. C조에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 중국이 경쟁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자책골만 2골이 나왔다. 두 골 모두 후반에 터졌는데 단 3분 만에 일본과 호주에서 나란히 자책골이 기록됐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일본의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가 걷어내려던 공이 자국 골대로 향하며 실점했다. 이후 후반 21분 호주의 캐머런 버지스(입스위치 타운)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걷어내려고 발을 뻗었다가 다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로 향하면서 실점이 됐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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