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 전국체전 펜싱 남자 단체전서 금메달 따냈다

입력 2024-10-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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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오상욱이 8월 대전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오상욱이 8월 대전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에 빛나는 오상욱(대전시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펜싱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16일 경남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해 대구 대표를 상대로 45-27 승리를 거뒀다.

대전 대표로는 오상욱 외에 김재원, 박상원(이상 대전시청), 현준(대전대)이 출전했고, 대구 대표로는 오상욱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도경동(대구협회) 등이 나왔다.

이로써 오상욱은 11일 개인전 예선에서 부산 대표로 나선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패하며 대회 3연패에 실패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만회에 성공했다. 오상욱은 최근 2년 연속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편,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는 파리올림픽 대표였던 최인정(계룡시청)이 속한 충남이 부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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