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업계 최초 3억 호주달러 채권 발행 성공

입력 2024-10-16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한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3억 호주달러(한화 약 2733억 원) 규모의 캥거루본드(호주 달러 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캥거루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기준 호주 스와프금리에 1.30%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북빌딩 결과, 발행액의 5배가 넘는 총 15억 호주달러의 주문이 쇄도했고, 호주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93개 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러한 투심에 힘입어 신한카드는 프라이싱 결과 최초 제시금리(IPG) 145~150bp(bp=0.01%) 대비 20bp 가까이 스프레드를 절감하며 호주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역외 투자자를 비롯한 호주 투자기관들의 대거 참여로 신한카드는 호주 역내외 투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호주·뉴질랜드, 아시아, 유럽·중동 비율은 각각 54%, 38%, 8%로, 여타 한국물 캥거루본드 대비 호주 투자자 비율이 높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신한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각각 ‘A2’, ’A-’이다. ANZ, HSBC, ING가 공동 주관한 본 채권은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투자자 저변을 지속 확대해 차입선을 다변화하고 국내 조달 부담을 경감해 안정적인 조달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빠르게 발전하는 AI시대…“AI도 주권 확립해야” [미리보는 2025 테크 퀘스트]
  • 국산보다 3.7배 비싼 HEV 부품비…잘 팔릴수록 내 車 보험료 오른다[친환경차의 함정]
  • "방시혁 의장님, 미국서 시시덕댈 때가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귀찮고 바빠서"…용변 후 손 안 씻는 사람들 10명 중 3명꼴 [데이터클립]
  • 분위기 바뀐 A매치 경기장, 야유 사라지고 "대한민국~" 외쳤다 [이슈크래커]
  • 단독 한은, 전세·임대주택 개선방안 내놓는다
  • 단독 서울 22% vs 경기 4%…같은 수도권 맞나 [2024 국감]
  • 단독 車 안에서 레이싱 게임 즐긴다…현대차, 핸들 조작 게임 개발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10.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30,000
    • +3.45%
    • 이더리움
    • 3,548,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1.25%
    • 리플
    • 736
    • +0.14%
    • 솔라나
    • 211,200
    • +1%
    • 에이다
    • 482
    • -1.43%
    • 이오스
    • 663
    • +0.91%
    • 트론
    • 216
    • +0.47%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150
    • +3.36%
    • 체인링크
    • 15,410
    • -1.22%
    • 샌드박스
    • 36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