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보험사 K-ICS 비율 217.3%…건전성 '빨간불'

입력 2024-10-17 06:00 수정 2024-10-17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금리 하락하면서
생보사 10%p 떨어져
건강보험 판매 증가도
장기리스크 확대 요인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보험사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K-ICS)비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K-ICS 비율은 217.3%로 3월 말(223.6%) 대비 6.3%포인트(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는 212.6%로 10.3%p, 손해보험사는 223.9%로 0.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은 201.5%로 3개월 전(206.0%) 대비 5.1%p 줄었다.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0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8000억 원 감소했다. 당기손익과 조정준비금이 각각 4조 원 이상 증가했음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보험부채가 늘면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1조9000억 원 감소한 탓이다.

요구자본이 더 늘어난 것도 K-ICS 비율이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장해·질병 위험액 중심으로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1조3000억 원 증가했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위험 확대 등으로 시장리스크가 1조5000억 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비상계엄’ 헌법상 근거는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계엄사 포고령 발표...“국회·정당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 [비상계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86,000
    • -1.15%
    • 이더리움
    • 4,950,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1.39%
    • 리플
    • 3,480
    • -7.64%
    • 솔라나
    • 308,100
    • -1.94%
    • 에이다
    • 1,650
    • -0.54%
    • 이오스
    • 1,502
    • -3.47%
    • 트론
    • 397
    • +34.58%
    • 스텔라루멘
    • 704
    • -8.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50
    • -0.66%
    • 체인링크
    • 32,800
    • +7.51%
    • 샌드박스
    • 1,018
    • +1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