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0선 붕괴..외인·기관 동반 매도

입력 2009-07-13 11:43 수정 2009-07-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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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적 악화 우려감 확산...어닝 쇼크 투자심리 냉각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로 140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1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0.32포인트(-2.12%) 급락한 1398.30을 기록중에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2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일 발표될 포스코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870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8억원, 8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8.71포인트(-1.76%) 떨어진 486.56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9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6.10원 오른 12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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