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힘 싣는다…부분변경·EV 프리미엄 트림 출시

입력 2024-10-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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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 ‘더 뉴 캐스퍼’, EV 모델 프리미엄 트림 출시
기존에도 현대차 판매량 3위…신모델·트림으로 판매 강화

▲'더 뉴 캐스퍼' 외장 디자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더 뉴 캐스퍼' 외장 디자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캐스퍼’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캐스퍼의 강점인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항을 담아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아울러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 특유의 단단한 이미지를 더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실내 디자인을 통해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더 뉴 캐스퍼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더 뉴 캐스퍼' 1열 실내 디자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더 뉴 캐스퍼' 1열 실내 디자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으로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동급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키는 등 세심한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를 통해 판매량 증대도 노리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전기차 제외)는 지난 1~9월 국내 시장에서 2만9272대 판매돼 G80(RG3, 3만4683대), 싼타페 하이브리드(MX5 HEV, 3만9513대)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 원 △디 에센셜 1680만 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 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450만 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 원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 외장 디자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 외장 디자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같은 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킬로와트시(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의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 원으로 책정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000만 원 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캐스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강인함을 부각시키면서 고객 선호 사양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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