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주주들에 송구"

입력 2024-10-17 17:35 수정 2024-10-17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 원 규모 손실 사고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17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과 윤재원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지난 8월 5일, 아시아 주식시장의 대규모 급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KOSPI)200 선물거래에서 약 13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가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10월 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 신한투자증권이 이를 확인하고 신한금융지주에 보고한 뒤 지주는 금융당국에 알렸다"고 했다.

그는 "(신한금융)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내부 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회장과 윤 의장은 “신한투자증권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사에 보고했으며,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하는 한편 금융감독 당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주말 그룹 최고경영자(CEO) 주재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진 회장과 윤 의장은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응방향이 준비되는 즉시 주주분들께 공유 드릴 예정이고, 다시 한번 내부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 주주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바이오헬스, AI가 가져올 의료혁명 미래 조명 [2025 테크 퀘스트]
  • '꿈의 다이어트약', 국내 상륙했는데…아무나 못 맞는다고요? [이슈크래커]
  • 한강 작가,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수상…노벨상 발표 후 첫 공식 행보
  • 2024년 첫 단풍·단풍 절정시기·단풍 명소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나이·소득 조건없이…무주택자라면 '2024년 HUG 든든전세주택 3차'[십분청년백서]
  • 검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 의혹’ 불기소…“주가조작 인식 못 해”
  • [르포]"관광 끊기고, 짓다 만 건물 수두룩…코로나 회복 먼 얘기"[K금융, 퀀텀점프④]
  •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로 재선임…임기는 3년
  • 오늘의 상승종목

  • 10.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34,000
    • +0.07%
    • 이더리움
    • 3,56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97,900
    • +1.3%
    • 리플
    • 760
    • +3.12%
    • 솔라나
    • 208,100
    • -1.28%
    • 에이다
    • 472
    • -2.28%
    • 이오스
    • 650
    • -1.81%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650
    • -2.73%
    • 체인링크
    • 15,040
    • -2.4%
    • 샌드박스
    • 356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