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실적 정상화 더 기다려야…목표가↓"

입력 2024-10-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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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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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방 시장 수요 부진 장기화로 실적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69% 감소한 5561억 원, 영업손실 284억 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의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3% 하락,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판매량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향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온향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하는 가운데, 선방 중이었던 삼성SDI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이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 및 주요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들의 하이브리드(HEV) 및 플로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조9900억 원, 영업이익은 156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럽연합(EU)의 2025년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4분기부터 OEM향 NCA 및 NCM 판매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SK온-포드 JV 공장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NCM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성장 속도는 기존 기대치 대비 더딜 것으로 전망되나, 전방 수요 회복 시 강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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