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 소속 의원들에 “언행 각별히 유의해야”

입력 2024-10-18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라며 입단속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고 “정치인에게 말은 군인의 총과 같다고 한다. 그만큼 위력도 크지만 위험 또한 크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몇 분 의원들이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일이 있었다”라면서 “국민의힘이 민생을 방기한 채 정쟁 다툼에 빠져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는 이런 순간이야말로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더욱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라면서 “그런 시기에 우리당 의원들의 잘못된 언행으로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정권 실정을 바로잡을 동력이 약화된다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일은 지도부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무이기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도 언제든 민심의 분노를 마주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민주당의 기준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심’”이라고 했다.

이어 “부디 불가피한 당의 조치를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당 대표인 저부터 더 노력하겠다”라면서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민주당이고, 민주당 대표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99,000
    • -0.8%
    • 이더리움
    • 4,644,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2.21%
    • 리플
    • 1,939
    • -5.37%
    • 솔라나
    • 348,500
    • -3.01%
    • 에이다
    • 1,399
    • -7.04%
    • 이오스
    • 1,143
    • -2.06%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1
    • -15.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5.98%
    • 체인링크
    • 24,650
    • -1.64%
    • 샌드박스
    • 1,105
    • +40.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