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연내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 증설과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업 진행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달 CDMO 사업 확대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항체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활용하면서 낮은 증설 비용,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 기업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사업의 세부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100% 자회사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설비 증설과 영업활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짐펜트라와 관련해서는 2025년 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짐펜트라를 미국 시장에 출시, PBM의 80%까지 등재를 완료했다. 실처방을 위한 PBM 산하의 보험사 등재가 연기됐지만 짐펜트라 처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앞세워 2025년 총 매출 5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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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에 대해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으로 매출원가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수율 개선과 생산 내재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있어 향후 매출원가율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