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6800억 규모 공모채권 발행… “3기 신도시 속도”

입력 2024-10-18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화 약 6800억 원 규모의 5억 달러화 공모채권 발행 조건을 최저 가산금리로 결정짓고 22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억 달러 공모채 발행 후 1년 만에 달러화 공모채 발행에 나선 것이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3년물)에 55베이스포인트(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발행된 비금융공기업 3년 만기 채권 중 최저 가산금리다. LH 최초 제시 금리인 85bp에서 글로벌 중앙은행, 연기금, 은행 등 4배 이상의 우량한 투자주문을 바탕으로 최종 30bp 축소에 성공했다.

LH는 이번 발행에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인 ‘AA’, ‘Aa2’ 등급을 부여받았다. 거래는 씨티그룹, BNP파리바,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했다.

LH는 3기 신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차질 없는 정부 정책 이행과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올해 약 14억3000달러(약 1조9000억 원)를 해외에서 조달했다.

올해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 헤알화 표시채권을 발행하는 등 국내시장 부담 완화를 위해 조달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발행으로 LH 재무에 대한 해외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주택공급 확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채권을 비롯해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00,000
    • +5.15%
    • 이더리움
    • 4,414,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726,500
    • +16.99%
    • 리플
    • 1,577
    • +1.74%
    • 솔라나
    • 340,800
    • +2.16%
    • 에이다
    • 1,094
    • -6.89%
    • 이오스
    • 898
    • -0.77%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38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500
    • +11.34%
    • 체인링크
    • 20,270
    • -2.83%
    • 샌드박스
    • 469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