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시리즈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잠적설에 휩싸였다.
18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 PD를 언급하면서 잠적설이 불거졌다.
앞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진행한 전체 회의에서 '나는 SOLO <나는 솔로>' 연출자이자 제작사 촌장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남 PD를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했다.
남 PD는 4월 표준계약서 저작권 관련 내용 수정, 자신과 딸의 이름을 작가진에 올린 점 등과 관련해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남 PD의 '나는 솔로' 작가 등재 문제에 대해 관련 사과와 해결 및 방송사 측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또 방송작가유니온은 그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실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증인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했다"라며 "이후 국회 행정실에서 남규홍 PD를 찾아가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이후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통신사 협조를 얻어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그 주소가 아니었다"라며 "24일 국감장에 불출석한다면 그 즉시 고발 건을 안건으로 올려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는 솔로'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