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인 70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잡은 가운데 자유무역지역 수출상담회를 통해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로 미래로 자유무역지역이 다시 뜁니다'(A Better Future, Trade in FTZ)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자유무역지역 립업 엑스포(LeapUp Expo)'를 22일부터 2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4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자유무역지역(FTZ·Free Trade Zones) 홍보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마산과 군산 등 6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14개 사가 참가하며, 참가기업은 행사 기간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 30여 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진행된 '2024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 브랜드 공모전' 최우수작도 전시한다.
공모전을 통해 마스코트로 확정된 '보보'는 조선팔도에서부터 해외를 누비는 자유로운 보부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우리 조상들의 협력, 개척과 도전정신 등을 이어받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자유무역지역은 대한민국 수출의 든든한 주춧돌이자 역사적인 상징"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해 수출 역대 최대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