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중식 여신 박은영, 알고 보니 유재석 스승…여경래 품 떠나 홍콩서 활동

입력 2024-10-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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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놀면뭐하니?' 캡처)
(출처=MBC '놀면뭐하니?' 캡처)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흑백요리사’ 이후 근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가을 보양식’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박은영 셰프가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박은영 셰프의 등장에 “사부님”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가 바로 4년 전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을 전수한 셰프였던 것.

멤버들을 위해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였던 동파육 만두를 준비하던 박은영은 “현지 홍콩 레스토랑에서 근무하고 있다”라며 “한국에는 식당이 없어서 스튜디오를 빌렸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은영은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이 핫한 것에 대해 “너무 배 아프다. 하필 또 홍콩에 있어서”라며 “아직 간 지 3개월 밖에 안돼서 노선을 바꿀 수가 없다”리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흑백요리사’ 할 때는 한국에 있었다.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홍콩에 안 갔을 거다. 난리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에드워드 리 셰프도 그 이야길 하시더라. 식당이 미국에 있어서 아쉽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은영은 “처음에는 중식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부모님이 먹고살려면 진로를 정하라고 하셔서 했다”라며 “중식을 한지는 13년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4년 전 박은영을 처음 만났던 순간에 대해 “우연히 한 호텔로 끌려갔는데 유명 중식당이 있었다. 여경래 셰프님이 메인 셰프로 계시는 곳이었다. 그때는 제자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은영은 “거기 그만둔 지 3년 됐다. 홍콩 가기 전까지 했다. 타지니까 힘들긴 한데 한국과 비슷하다”라며 전했다.

이어 “‘흑백요리사’는 여 셰프님과 동시에 섭외가 왔다. 전 안 하려고 했는데 여 셰프님은 하신다고 하더라. 그 연세에 플레이어로 나가시려 하신다는 게 대단했다”라며 “여 셰프님의 설득으로 나가게 됐다. 셰프님이 떨어졌을 때 믿기지 않았다. 어떻게 저렇게 한 방에 가셨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영은 “방송은 제가 떨어진 이후로는 잘 안 봤다. 흥미가 확 떨어졌다”라며 “시즌 2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고민을 해봐야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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