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유튜브 채널 삭제에 여전히 불만…이경영까지 소환한 이유 "납득 안돼"

입력 2024-10-19 2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영욱. (연합뉴스)
▲고영욱. (연합뉴스)

룰라 출신 고영욱이 여전히 유튜브 채널 폐쇄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당한 모순을 참지 못해서 여기에서 전달하는 방법밖엔 다른 방법이 없었다”라며 유튜브 폐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튜브 관련 얘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도 않았고 조금의 미련도 없거니와 이슈가 되길 원치도 않았다. 그래서 폐쇄 과정에 부당함이 있었더라도 일체 얘기하지 않으려고 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고영욱은 친분이 있던 한 기자로부터 ‘이유라도 알아야 하지 않겠냐’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꾸었다고 털어놨다.

고영욱은 “내가 유튜브 시작했을 때 유튜브 측에서 잠깐 간 보다가 언론, 여론 눈치를 보고 가차 없이 빛의 속도로 이치에 맞지 않는 궁색한 이유를 늘어놓았다”라며 “그리고 갑자기 대한민국에서 한 개인인 나한테만 납득되지 않는 형평성 없는 규정을 적용시키고 폐쇄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유라면 일일이 다 거론은 못 하겠지만 과거에 나와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어느 중견 배우는 술 먹는 유튜브에 출연해서 ‘X탄주?’ 얘기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더라”라며 “현재 거의 700만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상은 과거에 비슷한 일로 각자 법적 처벌을 다 한 상황의 사람들인데 대체 뭐가 다르다는 모순인 거냐”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고영욱이 언급한 중견 배우는 이경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영화 ‘내부자들’ 속 이른바 ‘X탄주’ 장면을 언급했다. 특히 이경영은 지난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내 유튜브는 우리 개들이 나온 쇼츠 영상 외엔 예전에 내가 녹음했던 솔로곡 하나 창가에 있는 우리 반려견 모습이랑 음악 편집해서 올린 게 전부”라며 “그 영상을 그대로 저장해서 올린 유튜브 채널이 있어서 내가 가족 계정으로 들어가서 확인한 후에 영상 저작물 위반으로 여러 번 유튜브 측에 신고 조치를 했음에도 이런 건 왜 지금까지 버젓이 방치하는 건거냐. 무시하는 건가”라고 의문했다.

이어 “적어도 내가 올렸던 영상 저작물을 재가공도 아닌 그대로 저장해서 올린 유튜브 채널은 제재하지 않고 방치하는 이유는 뭐냐”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명의 미성년자를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사실상 연예계 퇴출로,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던 고영욱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복귀를 시도했으나 모두 삭제 조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청년급전대출 이용자 1년 새 160배, 잔액 400배 폭증 [빚에 갇힌 청년]
  • ‘자사주 마법’ 제동건다...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배정 금지
  • 日 "가상자산, 국민경제 이바지" 불지르는데…한국은 '학습'만 반복
  • 대형텐트 일일이 수작업·폭설 올까 노심초사…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전쟁’ 고군분투기
  • 빨라진 '고령화·지역소멸'…한국, ICT 산업 덮쳤다
  • ‘계엄 비선 의혹’ 노상원 前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 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충돌 유조차 불…운전자 사망
  • [날씨] 크리스마스이브에 '한파 특보'…아침 기온 영하 10도로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772,000
    • -1.55%
    • 이더리움
    • 5,10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66%
    • 리플
    • 3,368
    • +1.6%
    • 솔라나
    • 284,300
    • +1.64%
    • 에이다
    • 1,371
    • +0.51%
    • 이오스
    • 1,263
    • +4.29%
    • 트론
    • 379
    • +1.61%
    • 스텔라루멘
    • 553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0.74%
    • 체인링크
    • 36,150
    • +4.3%
    • 샌드박스
    • 87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