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격전지 '인도' 공략 나선 KB국민은행…첸나이·푸네 지점 신설

입력 2024-10-20 09:44 수정 2024-10-21 2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6일 열린 인도 첸나이와 푸네 지점 개점식 행사에 KB국민은행 및 현지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
▲지난 16일 열린 인도 첸나이와 푸네 지점 개점식 행사에 KB국민은행 및 현지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은행권 '신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시장 공략에 KB국민은행이 적극 나선다.

20일 국민은행은 인도 주요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와 푸네 지역에 신규 지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구루구람 지점을 개점한 이후 인도 시장 확대를 꾸준히 시도해 왔다. 이번 지점 신설로 국민은행은 총 3개 영업점을 구축해 인도 시장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

인도는 최근 금융권이 집중하고 있는 시장 중 한 곳이다. 3월 말 기준 현재 12개 국내 금융사가 25개의 현지점포를 운영 중이다. 은행권이 인도에 집중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은 세계 5위 경제대국으로 13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생산가능인구의 평균연령이 26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노동력까지 갖췄다. 특히 인도 정부는 제조업 육성, 외국인 투자 촉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재정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첸나이와 푸네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의 상업 및 제조업 허브이며, 푸네는 IT,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및 디지털금융도 제공한다. 기존에 진출한 구루구람 지점과 연계해 인도 시장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IB,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현지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도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이번 첸나이와 푸네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청년급전대출 이용자 1년 새 160배, 잔액 400배 폭증 [빚에 갇힌 청년]
  • ‘자사주 마법’ 제동건다...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배정 금지
  • 日 "가상자산, 국민경제 이바지" 불지르는데…한국은 '학습'만 반복
  • 대형텐트 일일이 수작업·폭설 올까 노심초사…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전쟁’ 고군분투기
  • 빨라진 '고령화·지역소멸'…한국, ICT 산업 덮쳤다
  • ‘계엄 비선 의혹’ 노상원 前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 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충돌 유조차 불…운전자 사망
  • [날씨] 크리스마스이브에 '한파 특보'…아침 기온 영하 10도로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772,000
    • -1.55%
    • 이더리움
    • 5,10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66%
    • 리플
    • 3,368
    • +1.6%
    • 솔라나
    • 284,300
    • +1.64%
    • 에이다
    • 1,371
    • +0.51%
    • 이오스
    • 1,263
    • +4.29%
    • 트론
    • 379
    • +1.61%
    • 스텔라루멘
    • 553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0.74%
    • 체인링크
    • 36,150
    • +4.3%
    • 샌드박스
    • 87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