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신규시설 개소…캐나다 최대 규모

입력 2024-10-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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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 진입 준비 완료…북미시장 진출 계획

▲캐나다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의 신규 생산시설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지제공=메디포스트)
▲캐나다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의 신규 생산시설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지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관계사인 캐나다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가 신규 생산시설을 준공해 개소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생산시설은 2022년 10월 착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 맥마스터 이노베이션 파크(McMaster Innovation Park)에 7500㎡(약 2300평) 규모로 준공됐다. 이로써 옴니아바이오는 토론토에 있는 기존 3700㎡ 규모의 생산시설을 포함해 총 1만1200㎡(약 34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함으로써 캐나다 최대 CGT CDMO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메디포스트는 2022년 5월 북미 CGT CDMO사업 진출 및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전환사채 인수 형태로 총 9000만 캐나다달러(약 9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옴니아바이오는 신규 시설의 첫 상업화 단추로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 개발 및 제조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북미시장에 공급할 카티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에 사용되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제품이다.

개소식에서 마이클 메이 옴니아바이오 이사회 의장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를 포함한 재생 의학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미국 국경 및 캐나다 최대 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로봇 공학, 바이오센서,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옴니아바이오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캐나다의 혁신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글로벌 CDMO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포스트 글로벌 사업본부장 겸 미국·일본 자회사 대표인 이승진 전무는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환자 등록 완료 및 미국 임상3상 임상시험 계획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메디포스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옴니아바이오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북미 파트너링 및 사업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수주 및 생산을 통한 매출 증대로 중장기 실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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