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물량+채권가격 급등 부담으로 금리 상승 마감

입력 2009-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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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했다.

13일 채권 금리는 국고채 5년물 입찰에 따른 물량부담과 지난주 채권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환율 급등과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가 감소한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국채선물 9월물은 15틱 하락한 110.53포인트로 끝났다. 외국인이 +1500개정도 순매수로 9영업일연속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 -10bp강세 및 국제유가 배럴당 60불 하회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9틱 상승한 110.79로 출발 후 110.83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김정일 췌장암설'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금일 110.80위로는 외국인의 매수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 및 개인의 매도가 출회돼 110.72까지 하락했다.

이후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큰폭의 약세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국채선물로는 외국인의 매수가 저조해 반등이 미미하자, 국고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헤지 매도가 출회되며 110.55까지 급락했다.

점심시간 중엔 외국인의 500개 대량 매수가 몇차례 유입되자 투신의 대량 매수도 유입되며 110.62까지 반등했지만 미 어닝시즌에 대한 경계감 및 김정일 췌장암설 등으로 인하여 증시는 차익실현 심리가 큰 상황이라, 외국인의 코스피지수선물 매도가 -8000계약 이상 누적되면서 환율은 1300원까지 폭등. 한편,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가 저조해 투신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48까지 급락했다(일중 저점 갱신).

장 마감 무렵엔 환율이 +32원이상 급등한 1315원에 마감하자,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전매도가 다시 시작되는 모습이었고 이에 은행 및 투신의 매도도 출회되며 110.5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110.50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재유입되어 110.53으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13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3.95%, 국고 5년은 5bp 상승한 4.46%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bp 상승한 2.65%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5bp 상승한5.03%, 20년물은 4bp 상승한 5.28%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상승한 2.71%, 2년물은 2bp 상승한 3.69%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5%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1451계약, 증권선물이 1106계약, 자산운용이 445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연기금 380계약, 은행 2074계약, 개인은 129계약, 보험은 59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9만8124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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