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나라 어지럽히면 안돼... 尹대통령 부부, 엄중한 처벌 받아야” [2024 국감]

입력 2024-10-21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 증인,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심우정 검찰총장.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 증인,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심우정 검찰총장.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 등을 제보한 강혜경 씨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이 사건에 대해 국민들도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라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 씨는 국감이 정회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말하는 의혹들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어떤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법 조항을 정확히 알지 못해 말을 못 하겠다”면서도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히면 안 된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명태균 씨와 거래했다는 25명의 정치권 인사와 관련해 “오늘 안으로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공천) 거래까지는 아니고 명태균 대표와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서 연관돼 있다는 것”이라며 “25명에 대해선 (정청래 법사)위원장 쪽으로 제가 따로 드리겠다”고 했다.

강 씨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미공개 녹취록을 추가 공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강 씨 변호를 맡은 노영희 변호사는 “녹취록이 굉장히 많다”며 “오늘 공개한 것도 15개 정도 되는데 몇천 개 녹취록을 일일이 검토해서 내용을 자르기 어려워 그간 나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8,000
    • +0.37%
    • 이더리움
    • 4,786,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4.82%
    • 리플
    • 2,087
    • -5.44%
    • 솔라나
    • 358,900
    • +1.3%
    • 에이다
    • 1,509
    • -1.5%
    • 이오스
    • 1,105
    • +1.38%
    • 트론
    • 299
    • +3.46%
    • 스텔라루멘
    • 767
    • +2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50
    • -1.36%
    • 체인링크
    • 24,870
    • +6.6%
    • 샌드박스
    • 649
    • +2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