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 자격검증 자동화…소프트웨어 로봇 활용

입력 2024-10-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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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CR 기술 접목 '전기요금 복지할인 RPA' 개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진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 기대

▲AI·OCR 기술 접목 '전기요금 복지할인 RPA' (자료제공=한국전력)
▲AI·OCR 기술 접목 '전기요금 복지할인 RPA' (자료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소프트웨어 로봇(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을 활용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자격검증 자동화에 나선다. 한전은 이번 자동화로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효율이 늘어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인공지능(AI)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접목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자격검증 RPA'를 개발, 단계적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사업소에서 확대 시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그간 한전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장애인과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 출산 가구 등 8개 복지 유형에 대해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최근까지 매월 복지할인 혜택을 받는 고객에 대한 자격 검증과 증빙자료 확인을 수작업으로 해 왔으며, 이는 연간 84만 건에 달한다.

한전은 이러한 반복 업무를 RPA로 자동화해 복지할인 대상자 적정 여부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부정수급을 조기에 예방함으로써 58억 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복지할인이 꼭 필요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범운영 결과 업무 효율이 약 80% 높아지는 등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돼 고객들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전은 영업·송배전·정보통신기술(ICT) 등 업무 전반에 걸쳐 70종의 맞춤형 RPA를 통해 연간 3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연간 5억 원의 라이센스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올해 확대 개설한 한전 인재개발원 실습 교육 과정을 통해 향후 매년 약 100명의 RPA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아이디가 반영된 다양한 RPA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운영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과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및 타 기관과 RPA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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