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포스트시즌 변수는 '비'…플레이오프 이어 한국시리즈도?

입력 2024-10-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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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우천 취소됐다.  (연합뉴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우천 취소됐다. (연합뉴스)

가을비가 2024 KBO 포스트시즌의 큰 변수가 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바로 비 때문이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공격 도중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40여 분 동안 비가 그치길 기다렸으나 비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심판진은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을 선언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있는 한국시리즈의 서스펜디드 게임이었다.

시작부터 불안한 경기였다.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우천취소가 예상됐지만, 방수포를 깔고 걷는 일을 3차례나 반복한 끝에 오후 7시 10분께 진행됐다. 하지만 또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며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거기다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이 펼쳐질 22일 광주는 또다시 비가 예보되며 우천취소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플레이오프에서도 가을비로 두 차례나 경기가 취소됐다. 14일 LG 트윈스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2차전과 18일 4차전이었다.

KT 위즈와의 격한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렀던 LG에게 첫 번째 우천취소는 휴식의 기회가 됐다. 하지만 2차전 또한 패배하며 우천취소의 이득은 삼성이 가져갔다. 이후 3차전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던 LG는 또다시 우천취소를 겪었고, 다음 4차전에서 반대로 삼성에게 0대 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한국시리즈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을 가져온 가을비는 누구를 향해 웃게 될 지 비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우천취소 등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경기취소 결정은 KBO 홈페이지와 KBO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는 경기 전 시간당 10㎜ 이상, 경기 시작 1시간 전 5㎜ 이상, 경기 진행 중 5㎜ 이상 지속될 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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