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한강 책 판매 중단…"지역서점 우선 공급"

입력 2024-10-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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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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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일부 매장에서 소설가 한강의 도서 판매를 중단하고, 이 기간에 입고된 도서는 지역서점에 우선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2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교보문고 전국 34개 매장 중 26개 매장에서는 한강의 도서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광화문점을 포함한 8개 매장에서는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한다. 이 기간에 입고된 매장 판매분 도서는 전량 지역서점에 배정한다.

이날부터 교보문고 매장 공급물량을 하루평균 2000권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물량은 전량 지역서점으로 배분한다. 이를 통해 지역서점에는 하루평균 최대 1만5000권가량이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부족한 공급으로 불편을 겪게 된 지역 서점분들에게 공급자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금번의 판매중단 조치와 지역 서점 우선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노력이 지역 서점 도서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아울러 이 기간에 한강 작가 도서는 가까운 지역서점을 이용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점조합은 교보문고가 거래 중인 지역서점들에 한강의 책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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