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라·국민 위해 좌고우면 않을 것...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입력 2024-10-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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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 방문 뒤 떠나며 주지 정오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 방문 뒤 떠나며 주지 정오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부산 범어사를 찾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불리는 범어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범어사는 의상대사, 원효대사, 만해 한용운 등 많은 고승대덕(덕이 높은 스님)을 길러낸 한국의 명찰이다. 6·25 전쟁 당시 야전병원의 역할을 하며 호국에 앞장서 2023년 통도사와 함께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현직 대통령의 범어사 방문은 이승만 대통령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정오스님에게 "20여 년 전 부산에 근무했고, 떠나서도 금정산을 등산하며 이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며 "비 오는 날 부처님을 뵈니 좋다"고 말했다.

정오스님은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말씀과 힘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며 대통령이 되신 모습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셨다"고 말했다. 이후 직접 쓴 '무구무애(無垢無碍. 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라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침에 힘입어 이 나라가 똑바로 설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오른쪽)이 쓴 무구무애(無垢無碍) 족자를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장 정여스님, 윤 대통령, 주지 정오스님.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오른쪽)이 쓴 무구무애(無垢無碍) 족자를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장 정여스님, 윤 대통령, 주지 정오스님. (사진제공=대통령실 )

방장 정여스님도 "'일인장락(一忍長樂. 한 번 참으면 오랫동안 웃는다)'이라는 말처럼 직무를 하시는 동안 힘들 때마다 이 문구를 보며 지혜롭게 극복하시라"라며 "감인대(堪忍待. 견디고 참고 기다리라)가 적힌 액자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다 보면 가슴에 남는 것들이 있고 스스로를 흔드는 경우가 있는데, 바깥에서 흔드는 것보다도 내 스스로가 흔들리면 안 되는 것"이라며 "우리 마음속 상처를 너무 간직하면 병이 된다. 적당히 비우며 새로운 것을 채우겠다는 마음가짐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진작 왔어야 하는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면서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범어사 방장 정여스님, 주지 정오스님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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